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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들려" 청각 손실 방치하면, 치매 발생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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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존스홉킨스 연구팀, 고령자 청력 손실과 치매 발생 간 연관성 확인

75세 이상, 여성인 경우 연관성 커

치매 예방 고려하여 고령자 청력 손실 조기 치료 필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블룸버그 공중보건 대학원 제이슨 스미스 교수 연구팀이 미국 4개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를 최대 8년간 추적한 결과, 청력 손실이 치매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은 심혈관계 건강과 인지 기능 간 연관성을 추적하는 연구의 일부로서 진행됐다.

참가자는 2016~2017년 사이에 청력 검사를 받은 66~90세 고령자 2,946명이었다. 이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는 모두 치매 진단 이력이 없었다. 참가자의 청력은 두 가지 방식으로 측정하였다. 첫째는 병원에서 객관적으로 청력을 진단하는 '청각검사(audiometric hearing test)', 둘째는 본인이 느끼는 청력 상태를 보고한 '자가 보고(self-reported hearing loss) 방식'이었다.

청각검사에서 청력 손실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전체의 66.1%에 해당하는 1,947명이었고, 자가 보고로 청력 손실을 언급한 이는 37.2%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청력 손실이 치매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인구 기여 비율(population attributable fraction, paf)'이라는 통계 지표로 분석했다. 이 통계는 특정 요인이 전체 인구의 질병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나타낸다. 그 결과, 전체 치매 발생 환자 중 최대 32%가 청력검사 상 확인된 청력 손실과 관련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5세 이상, 여성 집단에서 청력 손실의 치매 기여율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자가 보고한 청력 손실은 치매 위험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자가 보고는 청력 관련 치매 위험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객관적인 청력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중보건 개입을 통해 청력 손실을 조기에 치료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population attributable fraction of incident dementia associated with hearing loss", 청력 손실과 관련된 치매 발생의 인구 기여 비율)는 4월 17일 '미국의학협회 저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학(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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